바지락 칼국수 만들기, 시원하고 담백한 여름 국수 레시피

탱글한 바지락과 쫄깃한 면발, 시원한 국물로 무더위를 날리는 제철 한 그릇. 

간단한 재료와 황금 비율로 만드는 여름철 별미 칼국수 레시피.

 

 

바지락 칼국수 만드는 법을 소개합니다.

제철 바지락으로 시원하고 담백한 여름 국수를 집에서도 간단히 끓여보세요.

해물 국물 맛이 살아있는 칼국수 레시피!

 

 

1.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국수, 바지락 칼국수

무더운 여름철, 땀은 나지만 뜨끈하고 시원한 국물 한 그릇이 그리울 때가 있다.
그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바지락 칼국수다.
해감한 바지락에서 우러나는 시원하고 담백한 국물은 여름철 입맛을 되살려주고,
쫄깃한 면발과 어우러져 별다른 반찬 없이도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게다가 조리법도 단순하면서도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요리 초보자들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여름 별미다.

 

2. 재료 준비와 바지락 해감 방법

📌 재료 (2인분 기준)

- 바지락 400g

- 칼국수면 200g (생면 혹은 반건조면)

- 애호박 1/4개

- 양파 1/4개

- 대파 1대

- 마늘 2쪽

- 멸치 다시팩 1개 (또는 멸치+다시마)

- 국간장, 소금, 후추 약간

바지락은 반드시 해감이 우선이다.
깨끗한 소금물(물 1L당 소금 1숟가락 비율)에 바지락을 담고
검은 천이나 비닐로 덮어 서늘한 곳에 2~3시간 두면
모래를 충분히 뱉어낸다.
해감이 끝난 바지락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놓는다.

 

3. 국물 끓이기와 칼국수 조리 순서

냄비에 물 1.2L를 붓고 멸치 다시팩을 넣어 10분간 끓인다.
멸치를 건져낸 후 다진 마늘과 양파, 애호박, 대파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이다가,
해감한 바지락을 넣고 뚜껑을 덮은 채 3~4분간 끓이면
입이 벌어지면서 시원한 국물이 우러나온다.

바지락이 익으면 면을 넣고 약불중불에서 45분간 끓인다.
이때 국물이 너무 줄어들면 중간에 뜨거운 물을 살짝 추가해도 된다.
국간장 1큰술,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추고
취향에 따라 청양고추나 다진 마늘을 추가해도 좋다.

 

4. 바지락 칼국수, 더 맛있게 즐기는 팁

칼국수 면은 생면보다는 반건조면이 국물 흡수가 좋고 퍼지지 않아 좋다.

국물은 멸치+바지락의 복합 육수이기 때문에 인공조미료 없이도 깊은 맛이 난다.

먹기 직전 김가루와 깨소금, 참기름 한 방울을 더하면 감칠맛이 배가된다.

아이들과 함께 먹을 땐 청양고추는 생략하고
대신 계란을 풀어 넣으면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를 더할 수 있다.

바지락 칼국수는 날씨가 더울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국물요리다.
소화가 잘 되고 포만감도 있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고,
여름 입맛 살리기에 이보다 좋은 메뉴는 많지 않다.
주말 점심이나 휴일 저녁에 시원하게 한 그릇, 꼭 도전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