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아트벙커 B39와 중앙공원: 산업유산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 속 여행

서울에서 가까운 부천에서 만나는 색다른 문화예술 공간과 도심 속 힐링 산책길. 

아트벙커 B39와 중앙공원을 함께 걷는 하루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아트벙커 B39는 쓰레기 소각장이 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한 부천의 문화 명소입니다. 

인근 중앙공원과 함께 도심 속에서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부천 여행 코스를 만나보세요.

 

 

1. 폐소각장에서 예술공간으로, 아트벙커 B39의 재탄생

경기도 부천에는 특별한 변신을 거친 공간이 있다. 

바로 아트벙커 B39, 과거 쓰레기 소각장이었던 이곳은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복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한 대표 사례다.
‘B’는 부천, ‘39’는 소각장의 높이 39미터를 의미하며, 내부에는 공연장, 전시실, 미디어랩, 옥상 전망대 등이 마련되어 있다.

가장 인상 깊은 공간은 소각로 내부를 그대로 살려낸 전시홀로, 

철제 구조물과 콘크리트 벽면이 현대적인 예술과 만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예술 작품 감상뿐 아니라, 건축 공간 자체가 작품처럼 느껴질 만큼 매력적이다.
입장료는 대부분 무료이거나 저렴하며, 사전 예약 없이도 편하게 둘러볼 수 있어 가볍게 들르기 좋은 도시형 문화 공간이다.

 

2. 문화와 감성을 더하는 B39의 즐길거리

아트벙커 B39는 단순히 전시를 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이곳은 공연, 워크숍,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방문 시기마다 다양한 행사를 접할 수 있다.

아이들을 위한 미디어 아트 체험 공간이나 가족 단위 워크숍, 

그리고 주말마다 열리는 야외 플리마켓 등도 함께 운영되어 문화와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또한 B39 옥상에 오르면 부천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 포인트가 펼쳐진다. 

멀리 도심과 가까운 산, 그리고 공원까지 이어지는 조화로운 풍경이 도시 속에서의 여유를 선사한다.
카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전시 감상 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누리며 문화의 깊이를 더할 수 있다.

 

3. 아트벙커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중앙공원 산책

아트벙커 B39를 나와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부천 중앙공원은 부천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도심 쉼터다.
공원 내부에는 산책로, 잔디광장, 연못, 조각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도시 속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인기다.
특히 벚꽃철에는 벚꽃이 터널처럼 피어 산책로를 따라 걷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여름에는 연못 주변 그늘 아래 벤치에서 독서하거나 가볍게 도시락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아트벙커 B39와 중앙공원을 연계하면 하루 코스로 충분한 도심 속 문화+자연 여행이 가능하다.

 

4. 하루의 여유, 부천에서 만나는 색다른 풍경

부천은 흔히 애니메이션과 만화 축제로 알려져 있지만, 

아트벙커 B39와 중앙공원은 또 다른 부천의 감성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장소다.
특별한 장비나 계획 없이도 문화와 자연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코스이며, 

서울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반나절 또는 당일치기 여행으로 부담이 없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실내 전시 공간과 그늘 많은 공원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위 속에서도 쾌적한 여행이 가능하다.
주말 또는 평일 오후, 가볍게 나들이를 떠나고 싶다면 부천의 아트벙커 B39와 중앙공원을 루트로 한 여행을 추천한다. 

 

도시 한가운데에서 새로운 풍경과 만나는 특별한 하루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