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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춘천. 

의암호를 따라 걷는 순환길과 유리 바닥 위에서 강을 내려다보는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특별한 산책을 즐겨보자.

 

강원도 여행 - 춘천(가을 산책)

 

춘천 가을 여행 추천! 

의암호 순환길과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 즐기는 산책 코스. 

호수 풍경과 가을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춘천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1. 가을의 시작, 춘천에서 즐기는 산책 여행



강원도 춘천은 사계절 모두 아름답지만, 

특히 가을에는 호수와 산이 어우러져 여행자들에게 특별한 풍경을 선사한다. 

도시를 감싸고 있는 의암호와 소양강은 춘천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9월 초의 춘천은 선선한 바람과 함께 초록이 서서히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시기라,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다. 

이때 가장 인기 있는 코스가 의암호 순환길과 소양강 스카이워크다. 

두 곳 모두 호수를 따라 걷거나 바라보는 코스로, 춘천의 가을 감성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다.

 


2. 의암호 순환길, 호수와 함께 걷는 길

 


의암호는 북한강의 물줄기가 모여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춘천 시민의 휴식처이자 여행자들의 인기 명소다. 

이곳에 조성된 의암호 순환길은 총 길이 약 26km로,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전 구간을 모두 걷기에는 다소 길지만, 일부 구간만 걸어도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에는 호수 위에 비치는 단풍과 파란 하늘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순환길 중간에는 전망대와 쉼터가 마련되어 있어 잠시 앉아 풍경을 감상하기 좋다. 

자전거를 대여해 달리거나 가족과 함께 천천히 산책하기에도 알맞은 코스다.

 

3. 소양강 스카이워크, 유리 바닥 위 짜릿한 체험



의암호 순환길과 더불어 춘천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소양강 스카이워크다. 

2016년에 개장한 이곳은 강 위로 약 174m 뻗은 산책로로, 

바닥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 강물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처음 걸을 때는 다리가 떨릴 만큼 아찔하지만, 

투명한 바닥 아래로 흐르는 강물을 바라보는 경험은 춘천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낮에는 강과 산의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저녁에는 조명이 켜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말에는 공연이나 야간 개장도 운영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많다. 

소양강 스카이워크에서는 가을 하늘과 물빛이 어우러져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4. 춘천에서 하루 즐기기 좋은 가을 여행 코스



춘천 가을 여행은 의암호 순환길 산책 → 소양강 스카이워크 체험 → 닭갈비와 막국수 맛집 탐방으로 완성할 수 있다. 

오전에는 호수 산책을 즐기고, 

오후에는 스카이워크에서 이색적인 체험을 한 뒤 춘천의 대표 음식을 맛보는 것이다.


서울에서 ITX 청춘열차를 타면 1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만약 1박 2일 일정으로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남이섬이나 제이드가든 수목원을 함께 묶어도 좋다. 

춘천은 자연, 체험, 미식이 모두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산책 여행지로 꼭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