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 – 삼례문화예술촌과 책박물관, 여름 문화산책 코스

전북 완주의 삼례문화예술촌은 더운 여름에도 천천히 걷기 좋은 실내외 복합 문화 공간이다. 

책박물관과 함께 여유로운 문화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소개한다.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은 전시, 책박물관, 예술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공간입니다.

더운 여름날, 실내와 실외가 어우러진 산책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1. 더운 여름, 실내와 실외를 넘나드는 예술 여행지

여름철 여행은 무작정 야외보다는,
실내와 실외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전라북도 완주의 삼례문화예술촌은
복합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옛 곡물창고 단지로,
뜨거운 햇볕을 피하며 천천히 걷고 쉬기에 이상적인 장소다.

삼례역 인근에 자리한 이곳은
폐창고를 리모델링해 만든 갤러리, 전시장, 북카페, 공연장, 예술작가 공간 등이 모여
한적하면서도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실내 전시를 감상한 뒤에는 야외 정원을 산책하거나,
근처 카페에서 책 한 권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2. 책과 예술이 공존하는 ‘삼례책마을’의 매력

예술촌의 중심에는 ‘책마을문화관’이라 불리는 책박물관이 있다.
과거의 인쇄 기계부터 다양한 고서, 국내외 그림책 전시까지
책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단순히 전시를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활판 인쇄 체험, 독립출판물 전시, 낭독회 등도 운영되어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훌륭한 여름 나들이 장소다.

특히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주제로 한 전시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도 쾌적한 실내 문화 여행지로 입소문이 나 있다.

 

3. 하루 코스로 충분한 삼례 문화 산책

삼례문화예술촌은 규모가 크지 않지만,
곳곳에 감성이 살아 있는 공간들이 모여 있어
오전부터 점심, 오후까지 하루 코스로 즐기기에 적당하다.
주차 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고,
삼례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해 대중교통 접근성도 나쁘지 않다.

도보로 5분 이내 거리에는
삼례시장, 수제 맥주 카페, 공방거리 등이 있어
간단한 간식이나 기념품 쇼핑도 가능하다.
특히 여름 한정 운영되는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나 야외 독서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 소도시 감성, 완주의 문화적 여유를 느끼다

완주는 대도시의 화려함은 없지만,
그만큼 더 여유롭고 조용하게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매력을 지닌 곳이다.
삼례문화예술촌은 그 완주 감성의 대표적인 공간으로,
창작과 관람, 휴식과 산책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장소다.

더운 날씨에도 지치지 않는 여행을 원한다면,
에어컨 바람이 아닌 책과 예술, 사람의 온기를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여름 하루를 보내보자.
마음이 시원해지는 여행지가 필요할 땐, 삼례로 향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