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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과 산이 빚은 강원도 영월의 절경. 한반도 모양의 지형과 깎아지른 선돌 절벽, 

그리고 최근 방송에 소개된 인기 여행지를 여름에 직접 걸어본다.

강원도 여행 - 영월

 

강원도 영월 여행지 추천! 한반도지형 전망대와 선돌, 

그리고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촬영지로 소개된 여름 산책 명소를 소개합니다.

 

 

1. 한반도를 품은 강원도, 영월이라는 이름의 풍경


강원도 남부에 위치한 영월은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소도시다.
이곳은 예로부터 산과 강이 어우러진 고장으로 불렸으며, 특히 여름철의 청량한 기운을 간직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대표 명소인 한반도지형 전망대와 선돌은 영월을 찾는 많은 이들이 빠지지 않고 들르는 곳이다.

강줄기와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라, 

마치 작은 한반도 지도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기묘한 감동을 안겨준다.
단순한 인증샷을 넘어서, 자연의 시간과 흐름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코스다.

 


2. 한반도지형 전망대 – 하늘에서 내려다본 땅의 형상


‘한반도지형’은 이름 그대로 한반도의 형상을 꼭 닮은 육지와 강줄기가 어우러진 경관이다.
이 모양은 인위적으로 조성된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자연이 만든 결과다.
전망대에 올라서면 그 모양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데, 

맑은 날에는 푸른 하늘과 초록의 숲이 만들어내는 완벽한 지도를 마주할 수 있다.

전망대까지는 짧은 오르막 산책로를 따라 오를 수 있으며, 

중간중간 포토존과 데크길,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자녀와 함께하는 가족 여행객이나 가벼운 트레킹을 원하는 중장년층에게도 추천할 만한 여름 명소다.

 


3. 선돌 –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강의 미학


한반도지형 전망대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에는 또 다른 풍경, 선돌(立石)이 있다.
약 70m 높이의 수직 절벽이 동강을 따라 솟아 있는 선돌은, 그 자체로 웅장한 자연의 기념물이다.

예로부터 이곳은 기도하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며, 

지금도 많은 이들이 이곳에 올라 조용히 눈을 감고 바람을 느낀다.
절벽 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강은 굽이굽이 흘러가는 물결과 그 위를 덮은 초록 숲이 어우러져, 

마치 수묵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준다.
해 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노을이 절벽 위를 감싸며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4. 📺 TV 속 영월 –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촬영지


2024년 7월 10일 방영된 MBC Every1의《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외국인 출연자들이 바로 이 영월의 한반도지형과 선돌, 청령포를 여행하며
한국의 자연과 역사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방송 이후 검색량이 급등하며,
이곳은 “방송 따라 떠나는 국내여행지”로도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방송에서 나온 그 길을 따라 직접 걷는다면,
TV로만 보던 풍경이 눈앞의 현실이 되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올 것이다.
여름철 영월은 방송보다 더 아름답고, 더 시원하다.

 


5. 여행 TIP – 반나절 코스 or 1박 2일 확장형


한반도지형 전망대와 선돌은 하루 안에 충분히 둘러볼 수 있는 거리이며,
같은 날 청령포, 장릉, 영월 시장 등을 묶어서 반나절~1일 코스로 즐기기 좋다.
가족 단위 여행자라면 동강 래프팅이나 카약 체험,
역사에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단종 유배지인 청령포까지 함께 둘러보면 더 알차다.

특히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면서도 시원하게 산책과 체험이 가능한 영월만의 매력이 뚜렷하다.
TV 속 풍경을 직접 내 두 발로 걷고 싶은 이들에게, 영월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