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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에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거제 바람의 언덕, 그리고 파도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신선대. 

두 곳을 잇는 여름 바다 산책 코스를 소개합니다.

 

경남 여행 - 거제

 

거제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를 중심으로 한 여름 바다 여행 코스입니다. 

시원한 해풍과 아름다운 해안 절경을 즐길 수 있는 거제 대표 명소를 소개합니다.

 

1. 시원한 해풍이 머무는 바람의 언덕


거제의 서쪽 해안에 위치한 바람의 언덕은 이름 그대로 사계절 내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다.
푸른 잔디가 넓게 펼쳐진 언덕 위에 서면, 눈앞으로는 옥빛 바다와 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뒤쪽으로는 거제의 완만한 산자락이 감싸 안는다.

여름철에도 뜨거운 햇볕을 잊게 만드는 해풍 덕분에,
많은 여행객들이 가벼운 차림으로 산책을 즐긴다.
언덕 위에 자리한 하얀 풍차는 이곳의 상징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찾는 이들이 줄을 서는 인기 포토존이다.

 

2. 해안 절경의 백미, 신선대


바람의 언덕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신선대는 거제의 또 다른 보석 같은 장소다.
‘신선이 내려와 놀던 곳’이라는 이름처럼, 기암괴석과 짙푸른 바다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진다.
특히 썰물 때 드러나는 바위와 파도 사이로 부서지는 물보라는 여름 풍경의 정수를 보여준다.

신선대 주변에는 작은 해안길이 조성되어 있어,
바위 위를 따라 걸으며 파도 소리와 해풍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이곳은 사진가들이 해돋이와 해넘이를 담기 위해 자주 찾는 명소이기도 하다.

 

3. 두 명소를 잇는 여름 산책 코스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는 서로 가깝기 때문에 하루 코스로 묶어 여행하기 좋다.
오전에는 바람의 언덕에서 시원한 해풍과 푸른 바다를 감상하고,
점심에는 인근 어촌 마을에서 싱싱한 해산물 요리를 즐긴다.
이후 오후에는 신선대에서 여유롭게 해안 절경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여름철에는 햇볕이 강하므로 모자와 선크림은 필수,
특히 신선대 주변 바위는 미끄럽기 때문에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4. 거제 여름 여행 팁


- 찾아가는 길: 바람의 언덕(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신선대(바람의 언덕 인근)

- 추천 시간대: 오전 9시~11시, 오후 4시 이후 (강한 햇볕 피하기)

- 주변 맛집: 멍게비빔밥, 해물뚝배기, 장어구이 전문점

- 사진 스팟: 바람의 언덕 풍차 앞, 신선대 바위 전망 포인트

거제의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는 늦여름에도 시원한 바람과 눈부신 바다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다.
짙푸른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내는 풍경 속에서 여름의 끝자락을 만끽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