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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한 해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위로의 밥상

 

2025년 마지막, 마음을 위로하는 집밥 3가지

 

한 해가 끝나갈수록 사람의 마음은 조금 더 예민해진다. 

올해 잘 살아냈을까, 혹시 놓친 건 없을까 스스로를 돌아보며 괜히 마음이 무거워지는 시기. 

이럴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따뜻한 집밥 한 끼다.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고, 

오히려 평범한 메뉴 속에서 진심이 전해지는 밥상이 위로가 된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의 마지막을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집밥 메뉴 3가지를 소개한다. 

직접 만들어보며 느꼈던 따뜻함과, 그 안에 담긴 감정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 1. 참치마요 덮밥 – 가장 빠르고 든든한 위로



한 그릇 음식 중에서도 ‘참치마요 덮밥’은 유독 위안이 되는 메뉴다.
재료 준비부터 조리까지 10분이면 충분하고,
고소한 마요네즈와 간장 베이스의 양념이 밥과 어우러지며
한 입 먹는 순간 “아, 살 것 같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재료]

- 밥 1공기

-  참치캔 1개

-  마요네즈, 간장, 설탕, 후추, 쪽파 약간

[조리법]

-  기름을 뺀 참치에 간장 1, 설탕 0.5, 후추 조금 넣고 볶는다.

-  밥 위에 볶은 참치를 얹고, 마요네즈를 뿌린다.

-  쪽파나 김가루로 마무리.

🔥 꿀팁: 간장 대신 굴소스를 살짝 섞으면 풍미가 배가된다.

식탁에 앉아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들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덮밥을 먹는 순간,
올해 어떤 일이 있었든 괜찮아질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2. 어묵무국 – 겨울과 가장 잘 어울리는 국물 한 입



추운 날에는 국물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어묵무국’은 복잡한 재료 없이도
겨울의 공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따뜻함을 전해준다.

[재료]

-  무 1/4개

-  어묵 3~4장

-  대파, 간장, 다진 마늘, 소금

-  멸치다시마 육수 or 쌀뜨물

[조리법]

-  무는 나박하게 썰고, 어묵은 먹기 좋게 잘라둔다.

-  냄비에 육수를 붓고 무부터 끓이다가, 어묵을 넣는다.

-  간장 1, 마늘 1/2, 소금으로 간을 하고 파로 마무리.

🔥 꿀팁: 마지막에 청양고추를 살짝 넣으면 칼칼한 맛이 감돈다.

어묵과 무가 부드럽게 익은 국물을 후루룩 들이키면
마음 한 켠이 데워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국 하나면 반찬 없이도 밥 한 공기 뚝딱이다.

 

🥚 3. 계란말이 – 말아 올린 하루의 위로



계란말이는 언제 먹어도 익숙한 맛이다.
하지만 그 속에 오늘 하루가 말려 있는 듯한 정성이 담겨 있다.

[재료]

-  계란 3개

-  당근, 쪽파, 소금, 우유 약간

-  식용유

[조리법]

-  계란에 잘게 다진 야채, 우유, 소금을 넣고 풀어준다.

-  약불에서 조금씩 부어가며 말아 올린다.

-  먹기 좋게 썰고 케찹을 곁들여도 좋다.

🔥 꿀팁: 우유 한 숟갈을 넣으면 더 부드럽고 탱글탱글한 식감이 완성된다.

계란말이는 모양이 망가져도 상관없다.
그날의 컨디션이나 마음 상태처럼 조금 울퉁불퉁해도
정성껏 말아 올린 그 마음 자체가 위로가 된다.

 

🧡 마무리



2025년이 어땠든,
그 모든 날을 견뎌온 나를 위한 따뜻한 밥 한 끼는 반드시 필요하다.
화려한 연말 파티나 외식도 좋지만,
가끔은 부엌에서 만들어 먹는 소박한 밥상이 가장 큰 위로가 된다.

오늘 소개한 3가지 메뉴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고,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도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힘이 있다.

올해 마지막 날,
마음이 고요해지는 집밥 한 끼로 스스로를 토닥여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