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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으로 기름진 속을 달래고 입맛을 되찾아주는 나박김치. 

집에서도 간단히 담글 수 있는 시원한 물김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김치 - 나박김치

 

추석 후 입맛을 살려주는 나박김치 담그는 법을 소개합니다. 

무와 배추, 채소를 넣어 시원하게 즐기는 전통 물김치 레시피.

 

 

1. 나박김치, 추석 후 속을 달래는 물김치



추석 연휴 동안 기름진 전과 고기를 먹다 보면
속이 더부룩하고 입맛이 쉽게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가장 잘 어울리는 반찬이 바로 나박김치다.
나박김치는 무와 배추를 얇게 썰어 시원한 국물에 담근 전통 김치로,
깔끔하고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냉장고에서 꺼낸 차가운 나박김치를 국수나 밥과 함께 곁들이면
기름진 음식으로 지친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고,
식탁에 신선함을 더한다.
이런 이유로 나박김치는 명절 후반이나 환절기에
많이 찾는 대표 김치 중 하나다.

 

2. 재료 손질과 준비 과정



📌 재료 (4인분 기준)

- 무 ½개

-  배추 ¼통

-  오이 1개

-  당근 약간

-  대파 1대

-  홍고추 1개

-  마늘 5쪽

-  생강 약간

-  소금 2큰술

-  설탕 1작은술

-  국간장 1큰술

-  물 1.5L

손질 과정
-  무와 배추는 나박나박(얇고 네모지게) 썰고,
-  오이는 반달 모양으로, 당근은 채 썬다.
-  홍고추는 어슷 썰어 색감을 더한다.
-  마늘과 생강은 얇게 저며 준비한다.

 

3. 국물 만들기와 담그기



큰 볼에 물을 붓고 소금, 설탕, 국간장을 넣어 간을 맞춘다.
국물은 짭짤하면서도 약간 달콤한 맛이 있어야
채소와 어울려 맛있다.

손질한 무, 배추, 오이, 당근, 대파, 홍고추를 국물에 넣고
가볍게 섞는다.
마늘과 생강을 함께 넣으면 숙성될수록 깊은 맛이 난다.
완성된 나박김치는 상온에서 6시간 정도 두었다가
살짝 발효가 시작되면 냉장 보관한다.

 

4. 나박김치 맛있게 즐기는 법



냉장고에서 차갑게 익힌 나박김치는
밥상에 국 대신 올려도 좋고,
비빔국수나 칼국수에 곁들여도 시원하다.
특히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담이 없고,
기름진 반찬과 궁합이 잘 맞는다.

보관 시에는 밀폐용기를 사용하고,
2주 이내에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오래 두면 채소가 물러지고 맛이 시어지므로
소량씩 자주 담그는 것이 좋다.

나박김치는 짧은 발효 기간으로도 풍미가 좋아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전통 김치다.
추석 후 입맛을 살리고 건강을 챙기고 싶다면
시원한 나박김치를 한 번 담가 보자.